(사진 No Comment TV 유튜브 영상 캡처)/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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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일본에 곤충과자 자판기가 설치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 외신은 일본 나가노현 다카모리 마을의 한 캠핑장에 곤충과자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생겼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곤충과자는 귀뚜라미, 메뚜기 등 식용곤충 18종으로 구성돼있다. 튀긴 곤충에 소금을 뿌린 맛도 있고, 초콜릿 맛이 나는 종류도 있다.

봉투 안에 밀봉돼 있는 상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1000~2600엔(약 9500~2만4800원)이다.


(사진 No Comment TV 유튜브 영상 캡처)/뉴스펭귄
자판기 운영자 오사와 아사미(Osawa Asami)는 앞서 지난달 아치 마을에도 곤충과자 자판기를 설치했다. 그는  "(곤충과자가) 매우 인기 있었고 일부 종류는 매진되기도 했다"라며 "나가노현이 곤충을 먹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식용곤충이 자판기를 통해 인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곤충은 지구촌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품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증가하는 인구에 맞춰 2070년까지 식량 생산이 약 70% 가까이 늘어나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식용곤충은 풍부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소, 돼지 등 가축을 키울 때보다 소모되는 자원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바클리즈(Barclays)는 전 세계에서 식용곤충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 130여 개국에서 약 20억 명이 식용곤충을 섭취하고 있다.

출처 : 뉴스펭귄(https://www.newspengu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