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곤충 동애등에 판매액 5년간 1263% 증가…꾸준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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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용 곤충 동애등에 판매액 5년간 1263% 증가…꾸준한 성장세

사료용 곤충 동애등에 판매액 5년간 1263% 증가…꾸준한 성장세

곤충산업 규모
1년새 약 7.7% 증가한 446억 원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국내 곤충산업 내에서 식용곤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을 넘어섰으며, 사료용 곤충은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2021년 곤충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곤충산업 규모는 2020년 414억 원에서 약 7.7% 증가한 4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곤충산업 내 식용곤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인 231억 원으로 약 51.8%를 차지했으며 사료용 곤충 109억 원, 기타 곤충 64억 원, 학습·애완용 곤충 42억 원 순이었다.

곤충별 판매액은 흰점박이꽃무지(꽃뱅이) 166억 원, 동애등에 109억 원, 갈색거저리 39억 원, 장수풍뎅이 28억 원, 귀뚜라미 26억 원, 사슴벌레 14억 원 순이었으며, 누에 등 기타 곤충은 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의 경우 2017년 8억 원, 2018년 22억 원, 2019년 60억 원, 2020년 93억 원, 지난해 109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지난해 판매액은 126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업 신고업체는 2020년 2873개소 대비 139개소 늘어난 3012개소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744개소, 경북 536개소, 충남 422개소, 전북 342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 주체별로는 농가형 1820개소(60.5%), 업체형 874개소(29.1%), 법인형 314개소(10.4%)로 집계됐으며 영업 형태로는 부업이 1470개소(48.9%), 주업 958개소(31.8%), 겸업 580개소(19.3%)로 조사됐다.

안형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곤충은 식품, 사료, 학습·애완, 화장품,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유망한 생물자원으로 관련 산업의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곤충산업을 차세대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거점 단지를 조성하고 계열화 지원, 유통사업단 지원과 더불어 관련 제도·규제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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